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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보길도 강인진씨, 호도 강경자씨 ‘섬마을 맛집 고수의 비밀’
‘한국기행’ 보길도 강인진씨, 호도 강경자씨 ‘섬마을 맛집 고수의 비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5.29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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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EBS 1TV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3부는 ‘그 섬에 맛의 고수가 산다’가 방송된다.

바다 위에 흩뿌려진 보석 같은 곳, 섬으로의 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도 마음이 설레어 온다. 짙푸른 절경과 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풍경 앞에 서는 것도 좋지만 여행은 일단 맛있는 것부터 먹어야 하는 법.

작은 섬마을 할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에서 상다리 부러질 듯 바다 한 상이 뚝딱 차려지는 민박집 밥상까지. 바다 건너 그 섬엔, 한 번 매료되면 또 찾을 수밖에 없는 손맛의 고수들이 산다. 섬마을 밥상이란 바로 이런 것! 음식도 인생도 깊은 맛으로 가득한 섬마을 밥집을 찾아, 그들의 손맛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

이날 ‘한국기행-섬마을 밥집’(기획 김현주, 촬영 박주용, 구성 김문수, 연출 방세영) 3부에서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 김옥동-강인진 부부, 그리고 충남 대천항에서 22km 넘게 떨어진 호도의 강경자씨가 소개된다.

일찍이 고산 윤선도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정착했다고 알려진 어부사시사의 섬, 보길도. 수려한 풍광만큼이나 손맛을 자랑하는 밥집이 있다는데. 바로 김옥동-강인진 부부의 작은 시골 민박집.

시골 섬마을이지만, 숨겨진 맛의 고수 강인진씨가 차려낸 밥상은 12첩 반상 부럽지 않은 산해진미를 맛보여 준다. 두툼한 손끝에 느껴지는 고수의 손맛! 정이 가득하고 인심이 가득한 섬마을 밥상을 맛보러 가자.

아름다운 서해 낙조로 유명한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남짓. 호도엔 손맛 좋기로 이름난 여호걸이 있다. 강경자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쁠 거야”

아침부터 눈코 뜰 새 없이 움직이는 경자씨! 부지런해야 더욱 맛있는 밥상을 만들 수 있단다. 자동차가 없는 호도에선 사륜 오토바이는 그녀의 손과 발! 오늘도 경자씨는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밥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구하러 떠난다.

평범해 보여도, 그녀의 손길 한 번이면 다시 잊지 못할 맛이 된다는 경자씨의 솜씨! 그녀의 손맛에 매료되어 호도를 다시 찾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는데. 중독적인 호도의 맛, 경자씨의 손맛에 빠져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섬마을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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