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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교 평준화 시행...여론조사 결과 찬성 77.14%, 입학전형 변경조건 충족
충주시 고교 평준화 시행...여론조사 결과 찬성 77.14%, 입학전형 변경조건 충족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3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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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고교평준화 시행…현재 중학교 2학년 적용
충주시 고교평준화 시행…현재 중학교 2학년 적용

충북 충주시 일반계 고등학교 평준화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시행된다.

도교육청은 31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충주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평준화 시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교 입학전형을 바꾸려면 관련 조례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 도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학생 등 모두 1만1880명을 대상으로 한 충주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투표)에서는 유효투표 1만1273명 중 찬성은 8896명, 반대는 2577명이었다.

무효표 200표를 제외한 전체 찬성률이 77.14%로 집계돼 조례가 규정한 입학전형 변경 조건인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충주시 고교 평준화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로 진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된다.

평준화 대상 고교는 국원고와 충주고, 충주대원고, 충주여고, 충주예성여고, 충주중산고 등 6곳이다. 읍면 지역인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군 설정 고시와 함께 조례 개정 등에 대한 도의회 승인 절차를 밟아 평준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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