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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애도"
유은혜 부총리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애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3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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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애도"
유은혜 부총리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애도"

유은혜 부총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유 부총리는 사회관계장관회의 시작에 앞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발생한 우리나라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지난 30일(한국시간)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는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은 총 33명으로, 7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신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구조된 국민과 국내에 계신 가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계획'도 논의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교육을 위한 전문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의 교과서를 개발할 때 정부 부처가 최신 기술 소개나 집필진 섭외 등에 협력하는 게 핵심이다.

유 부총리는 "앞으로는 각 부처가 가진 인적역량과 물적 역량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면서 "학교와 산업계 모두가 원하는 현장성 있는 인재를 길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사람투자· 인재양성 협의회 구성 운영계획'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혁신이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왔다"며 "기술 변화에 능동적인 인재가 많고 사회 시스템이 탄탄할수록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는 '사람 투자'의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람투자와 인재양성 정책의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부처 간 협업과 조정 역할의 장으로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유람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재 실종자 19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악천후와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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