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이자 주말 토요일인 1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높은 구름에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보통 수준이어서 나들이 하기 좋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아침·한낮 일교차는 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대부분 상층운(높은 구름, 5km 이상)으로 야외 활동에 지장이 없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평년 12~16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평년 22~27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동해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 15~18도, 낮 기온 24~30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오늘과 내일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홍성 12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목포 15도 △여수 16도 △안동 11도 △대구 14도 △포항 16도 △울산 16도 △부산 16도 △창원 14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30도 △홍성 24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7도 △목포 24도 △여수 23도 △안동 26도 △대구 27도 △포항 27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6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22도가 될 전망이다.
강풍과 건조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9시)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산지와 동해안)는 건조경보가,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서해안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오늘(1일) 대기질은 대체로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 권역의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전북·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 낮(12시)까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며, 내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휴일 일요일인 내일날씨(2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6~12시)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내일(2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