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상내륙은 낮최고 기온이 내일·모레까지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경남 합천은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부산·울산은 ‘나쁨’으로 예보됐고 오존농도는 남부 일부 지역에서 ‘매우나쁨~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어제 10~19도, 평년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평년 22~28도)로 예상된다. 내일(4일)은 아침 13~21도(평년 13~17도), 낮 25~34도(평년 22~28도)로 예보됐다.
경상내륙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돼 오늘(3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경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3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곳은 대구, 경상남도(합천, 창녕, 밀양),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등이다.
한편, 모레(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홍성 13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목포 16도 △여수 18도 △안동 13도 △대구 17도 △포항 18도 △울산 18도 △부산 18도 △창원 16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8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홍성 29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목포 27 △여수 26도 △안동 31도 △대구 33도 △포항 30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9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3일) 대기질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영남지역은 약한 국외 유입과 대기 정체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영서·충북·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존 농도는 전남·울산·경남은 '매우나쁨', 제주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됐다.
강풍과 건조 전망에 따르면 내일(4일)까지 낮 동안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또 강원도(산지와 동해안)엔 건조경보,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실효습도가 35%(경보 지역 2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9시)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4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상 안전에 유으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내일날씨(4일)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현충일)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에 비가 시작되어 7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화요일인 내일(4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부분 ‘’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