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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변화의 틈' 성황리에 막내려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변화의 틈' 성황리에 막내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03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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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칭송(Wang,Qingsong), 노에미 구달(Noemie Goudal), 메릴 멕마스터(Meryl McMaster)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진가 대거 참여
노에미 구달(Noemie Goudal)  - TELLURIS III
노에미 구달(Noemie Goudal) - TELLURIS III

 

지난 5월 25일 부터 30일 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랑스, 미국, 독일, 영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 130여 명의 작가들의 사진 작품 900여점을 전시했다.

해외 주요 페스티벌의 예술감독들이 각자 주목하는 작품을 선보인 주전시는 이번 페스티벌의 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였다.

양정아 예술감독과 함께 해외 주요 포토 페스티벌의 예술감독들인 영국의 포맷 국제포토페스티벌의 루이스 클레멘트를 비롯해 캐나다 콘택트 국제포토페스티벌의 보니 루벤스타인, 미국의 센터 포토페스티벌의 로라 프레슬리, 프랑스 아를 페이스 오프 포토페스티벌의 크리스토프 랄로아, 그리고 브라질의 솔라 포토페스티벌의 엔젤라 페라이라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2019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의 주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과 관점으로 드러냈다.

동시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작가들은 변화에 대한 서로 다른 지역적 특성, 각기 다른 생각과 경험들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사진에 담았다.

각각의 사진들은 새로운 환경, 변화에서 느끼는 혼란, 그것을 극복하고 적응하는 과정들, 그리고 새로운 경험과 기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참여 작가들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었다. 미술계가 현재 주목하고 있는 신진작가부터 그동안 다양한 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견작가를 폭넓게 아울렀다.

양재문-처용 나르샤
양재문-처용 나르샤

 

대표적인 작가로는 노에미 구달(Noemie Goudal)이다.

그는 가상과 현실을 함께 작품에 담아 관람자들을 초현실적인 세계로 이끌어 들이는 독특한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자연 공간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거대한 설치작품을 통해서 진실과 허구, 과거와 현재라는 두 경계의 불안정안 긴장상태를 보여주었다.

캐나다 토착민과 유럽 혼혈인 메릴 멕마스터(Meryl McMaster)는 사진가 자신이 직접 등장인물이 되어 가족, 문화 및 전통과 사회적 고정관념을 확장했다. 그의 작품은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고찰이었다. 조상들이 살았던 풍경속에서 그가 표현하는 상상 속 이미지들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안내자 역할을 했다.

미국 사진가 사라 크노벨(Sarah Knobel)은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대비되는 오브제를 통해 출산과 산후에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출산과 산후에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대상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다니엘 모레이(Daniel Moreira)는 브라질 지역의 취약한 현실상황과 저소득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함으로써 인간존재와 삶의 의미를 찾아내고자 했다.

브라질의 버려진 땅들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그 안에서 서로를 보호하며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섰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 조건의 숨겨진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제시했다.

프랑스 작가 라이오넬 베이욜 테민스 (Lionel Bayol-Themines Lionel)은 구글의 위성사진을 이용해 새로운 지리적 장소와 풍경을 탐구하고 이미지 생성과 확산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추상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작품은 구글의 위성사진을 이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지리적 장소와 풍경을 탐구하고 이미지 생성과 확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의 병역문화와 군인에 대해 오랫동안 작업을 하고 있는 강재구(Jaegu Kang) 작가는 입영을 앞두고 머리를 삭발한 청년들의 누드사진을 통해서 한국 청년들이 처한 상황과 모습을 재발견하고자 했다.

작가는 곧 군인이 되는 시작점에 선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한국 청년의 모습을 바라보고 한국 남자가 겪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했다.

주전시에 참여하는 6명 작가들의 각기 다른 다양한 관점을 통해 우리가 겪는 변화에 대한 예술적 접근을 탐색하고, 변화를 마주하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고 모색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은효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장(왼쪽)과 원춘호 총감독
은효진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장(왼쪽)과 원춘호 총감독

 

주전시 총괄 기획을 맡은 예술감독 양정아는 이번 전시에 대해 “전 세계 기획자들이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 전시장에서 선보였고, 대양한 시각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매우 실험적인 전시가 되었다. 이번 전시는 해외의 주요 페스티벌 기획자들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주전시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동시대 사진을 감상하고, 더 나아가 세계사진의 흐름을 읽는 좋은 기회를 주었다.” 라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도형기자,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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