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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도시락, 나트륨 함량은?
간편 도시락, 나트륨 함량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6.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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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소비가 많은 간편 도시락에 대한 나트륨 등 함량 정보를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영양정보를 제공해 나트륨 줄이기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저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편의점과 도시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63개 제품이다.

시판 도시락의 1회 제공량 당 나트륨 함량은 479~2,038mg 범위였으며, 평균 1,23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2,000mg)의 62% 수준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커리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460g)당 2,038mg이었으며,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으로 1회 제공량(391g) 당 479mg이었다.

한편 편의점 판매 51개 제품의 1회 제공량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34mg으로 도시락 전문점 12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23mg보다 1.6배 높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간편하고 다양한 도시락, 맛도 건강도 챙기려면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과 소시지, 절임류 등 식재료가 적게 들어 있는 도시락을 선택하고, 소스류는 따로 제공되는 제품을 선택해 찍어먹거나 입맛에 맞게 조금씩 뿌려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락을 먹을 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라면, 어묵탕과 같은 국물류와 함께 먹는 것보다 물이나 다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음료류 선택 시 탄산음료는 당류 섭취를 높일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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