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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올해부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결정 지원
가평군, 올해부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결정 지원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03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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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결정하는 등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 해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사업은 지난해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되어 왔으나 군이 작년 7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이에 군은 최근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공간조성 분야에 5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단체들은 마을회관 및 폐교를 리모델링해 북카페와 마을식당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공동체활동에 응모한 6개 단체들은 마을역사탐구, 토종농부학교, 마을벤치 만들기, 문화예술 소외극복 활동 등 마을에 필요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주민상호심사를 통해 심사결과에 따라 공간조성은 최대 2천만원, 공동체활동은 1천만원의 사업비(도 50%, 군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군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주관 부서장인 박재홍 기획감사담당관은 “본 공모사업은 단순 동호회 성격의 활동 , 소주 주민만이 혜택을 보는 활동보다는 각 단체들이 마을이나 지역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동안 주민제안사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단체들을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인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의 연계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체활동 단체, 사회적경제 조직, 회복마을 만들기 참여 마을들의 협의체인 ‘신통방통 네트워크’의 활동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는 각 부서의 유사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의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적,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함으로써 각종 동아리 및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김성기 군수의 공약인 희복마을 만들기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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