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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예상대로 5월 이달의 투수상…美언론 “비현실적이고 미친 기록”
류현진, 예상대로 5월 이달의 투수상…美언론 “비현실적이고 미친 기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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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 사진 = 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5월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 사진 = 류현진 인스타그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예상대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예상대로 NL 5월 이달의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 모두 1위다.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이다. 류현진은 지난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박찬호(당시 다저스)에 이어 21년 만에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투수로는 2014년 5월 다나카 마사히로(31·뉴욕 양키스) 이후 5년 만에 이 상을 받았다. 다저스 투수로는 2017년 7월 리치 힐 이후 약 2년 만의 수상이다.

앞서 미국 언론도 류현진의 기록에 극찬을 보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지난주에 나온 주요 기록들을 언급하며 콜로라도 로키스의 8연승 등과 함께 류현진의 기록을 거론하면서 “류현진이 지금까지 해낸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올시즌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이는 미친 기록”이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얼마나 이를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소제목 뒤에 류현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고 있고 5월까지 무려 73이닝을 소화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190이닝을 던진 것은 단 한 번이 전부였다"며 매년 부상에 시달린 탓에 2013년(192이닝) 외엔 메이저리그에서 190이닝을 넘긴 경험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세 번이나 190이닝 이상 던졌고, 그 중 두 시즌은 200이닝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5월에 사타구니를 다쳐 3개월 이상 등판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가도 보름이 지나지 않아 돌아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선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와 함께 1볼넷 이하로 피칭을 마쳤는데, 이는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들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류현진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 지난달 31일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제이슨 바르가스(뉴욕 메츠)의 10경기다.

이어 매 경기 2자책 이하, 1차례 완봉승, 8이닝 1피안타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 6경기 무볼넷 등 류현진이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이룬 기록들을 열거하며 "누가 (이렇게 던질 것이라) 기대했을까?"라는 말로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9승 달성에 도전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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