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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폭염에 의한 포도하우스 피해 예방에 힘써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폭염에 의한 포도하우스 피해 예방에 힘써야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6.04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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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잎 햇볕 데임 현상/ 사진제공=충청북도
포도 잎 햇볕 데임 현상/ 사진제공=충청북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로 폭염에 의한 시설하우스 포도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대기온도가 30℃가 되면 시설하우스의 내부온도는 60℃까지 올라가 잎과 과실에 피해를 주고, 고온이 지속되면 잎의 호흡량이 증가해 나무가 죽을 수도 있다. 포도나무는 35℃ 이상이 되면 잎은 정상적인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생장이 부진하고, 과실은 당도가 떨어지며 물렁물렁하게 될 수 있다. 피해 증상이 심해지면 잎과 과실에 ‘햇볕 데임 현상’까지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천창과 측창을 열고 환기팬을 돌려서 시설하우스 안의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한다. 한낮에는 차광망 등을 사용해 잎과 과실에 햇볕량을 줄이고, 해질 무렵 미세살수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포도연구소 관계자는 “올해의 폭염은 지난해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여름철 시설하우스에서는 한 낮의 기온을 낮춰 포도의 생육을 안정화 시켜야하고, 폭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영농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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