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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훠투이·유충탕·지러우란판…방수진과 함께 ‘중국 음식 기행’
[세계테마기행] 훠투이·유충탕·지러우란판…방수진과 함께 ‘중국 음식 기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0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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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EBS1TV ‘세계테마기행-중국 음식 기행’ 제 2부가 방송된다.

이날 ‘중국 음식 기행’(기획 김민 PD, 연출 조창근 PD, 글·구성 박수미) 2부는 ‘소금 우물에 빠진 돼지, 훠투이’ 편이 방송된다.

한반도의 44배에 달하는 면적, 56개의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나라, 중국. 그 속에서 환경에 맞춰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온 사람들. 이들의 다양한 삶 따라 맛 따라 떠나는 여행! 3,000여 층의 다랑논을 일군 하니족부터 최후의 원시마을 웡딩의 와족, 그리고 천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싼웨제 축제까지…. 풍부한 식재료와 진귀한 음식이 가득한 이곳, 오감 만족. 놓치면 후회할 중국 음식 기행을 시작한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중국 음식 기행’ 편은 중국 음식 칼럼니스트 방수진 씨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중국 음식 기행’ 2부는 ‘소금 우물에 빠진 돼지, 훠투이’ 편이 방송된다. 훠투이(火腿)는 돼지 다리살을 소금에 절여 만든 중국식 햄을 말한다.

400년 역사의 최후의 원시부족 마을 웡딩은 와족의 말로 ‘산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곳 마을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깊은 산중을 누비며 꿀을 따는 부족민 샤오헤이. 꿀을 따기 위해 망설임 없이 맨손 투혼을 벌이는데…. 달콤하지만 위험천만한 그 현장을 들여다본다.

이날 샤오헤이의 초대로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와족의 보양식인 벌 유충탕과 지러우란판(닭죽)을 맛보며 와족의 맛과 음식 예절에 대해 들어본다.

바이족의 천여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눠덩 마을. 해발 약 2,100m에 있는 눠덩 마을에 가기 위해 노새에 짐을 싣고 걸음을 옮긴다. 붉은색 건물을 따라 마을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발아래 가슴 뻥 뚫리는 절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명물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수천여 년의 시간 동안 마른 적 없다는 소금 우물! 이곳에서 채취한 소금은 바이족의 소울푸드 훠투이를 만드는 데 빠질 수 없는 존재라고 한다. 눠덩의 역사가 깃든 바이족의 맛을 만나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1TV ‘세계테마기행-중국 음식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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