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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로 예방해야
여름철 식중독?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로 예방해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6.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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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른 더위로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물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113건(전체 563건)이며,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40%가 이 기간에 발생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세균성 식중독균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병원성대장균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이어 캠필로박터 제주니,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순으로 발생했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배추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 관리 부주의로,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은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으로 인해 일어났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은 연안 해수에서 증식하는 세균에 오염된 어패류 섭취를 통해 발생했다.

이에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침지해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은 다음 바로 섭취, 혹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시설이 없는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해 안전하게 보관하면 된다.

육류는 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달걀은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및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하도록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의 생활 속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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