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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으로 애리조나 유린 '9승 달성' ··· 다승·평균자책점 MLB 1위
류현진, 체인지업으로 애리조나 유린 '9승 달성' ··· 다승·평균자책점 MLB 1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0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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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104구)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피칭을 이어갔다.

팀의 9-0 승리로 시즌 9승(1패)째를 챙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1.48에서 1.35(80이닝 12자책)까지 끌어내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고, 다승은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지난 1일 뉴욕 메츠전(7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했다. 아웃카운트 21개 중 13개를 체인지업으로 만들어냈다.

타석에서도 4회초 2사 2루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095에서 0.130(23타수 3안타)로 올랐다.

7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43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에 빠진 애리조나는 30승32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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