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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현충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국가유공자, 고령 질병 예측해 정부지원 필요"
李총리, 현충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국가유공자, 고령 질병 예측해 정부지원 필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06.0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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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가 병실을 찾아 환자들과 대화 하던 중 한 환자의 '필승'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가 병실을 찾아 환자들과 대화 하던 중 한 환자의 '필승'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화되어 가는 국가유공자 분들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를 제고해야 하며 특히 고령이 되면 발생하는 질병을 예측하는 등 미래를 고려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원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아계신 분들에 대한 건강 관리도 당연한 보훈행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총리는 입원 중인 박금룡·오희옥 애국지사 병실을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오희옥 애국지사는 지난해 3.1절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다. 오희옥 애국지사는 1939년 한국 광복진선 청년공작대 입대 후 일본군 정보 수집과 한국 청년 탈출 등 독립활동 수행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이 총리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다섯 분의 병실도 찾아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위로하면서 앞으로 더 잘 모실 수 있도록 정부에서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허재택 중앙보훈병원장으로부터 병원시설과 입원·치료 현황을 듣고 인력과 장비, 의료진 처우 등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보훈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보훈병원 근무에 대한 사명감이 보훈가족의 만족감을 높이는 만큼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해달라"고 격려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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