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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여수의 사랑] 낙지·게·볼락·바지락… 인생이 허기질 땐 ‘백야도’
[한국기행-여수의 사랑] 낙지·게·볼락·바지락… 인생이 허기질 땐 ‘백야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0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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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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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EBS 1TV ‘한국기행-여수의 사랑’(기획 김민, 촬영 오정옥, 구성 정선영, 연출 정연태) 5부에서는 ‘인생이 허기질 때, 백야도’ 편이 방송된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더위를 피해 어딘가로 훌쩍 떠난다면 그곳은 어디일까. 365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여수. ‘한국기행’에선 그 중에도 특별한 섬을 추천한다.

오늘(7일) ‘인생이 허기질 때, 백야도’ 편에서 방송되는 백야도(白也島)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섬으로,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다. 가장 높은 산은 백야 마을 뒤편의 백야산(286m)이다.

백야산 정상이 모두 백석으로 둘러 있고 멀리서 보면 투구처럼 둥실둥실한데  산 정상에 석문이 있는 석보가 있어 ‘백야도’라는 지명을 얻었다. 마을 뒷산에 범(虎) 모양의 돌들이 모두 흰(白)색을 띠고 있어 범이 새끼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하여 ‘백호도’로도 불린다.

백야도와 화양반도를 잇는 백야대교는 2005년에 건설됐다.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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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수 화정면 끝자락의 섬 백야도. 그곳에는 백야도의 요리사 곽진순·박재순 부부가 산다.

바다가 무섭지만 하나씩 올라오는 걸 보면 좋아 바다를 나간다는 재순 할아버지. 그도 그렇듯 오늘도 건져 올린 통발엔 낙지, 게부터 볼락까지 여러 해산물이 가득한데….

할머니의 정성 반 할아버지의 바다 반으로 차려진 밥상. 둘도 없는 조합으로 차려진 밥상의 맛은 어떨까?

백야도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행복해져서 백야도로 왔다는 민종남·김민경 부부. 그런 부부가 오늘은 마을 이웃과 함께 바다로 나가 직접 캔 백야도 바지락 맛을 보여주겠다는데….

바지락 무침과 바지락 미역국만 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단다. 저녁상에 푸짐하게 올라온 백야 바지락. 그 정겨운 저녁 식사시간으로 떠나보자.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여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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