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20 (금)
 실시간뉴스
해리스 美대사, 소주 · 막걸리 · 복분자주 '칵테일' 만들어 인기투표 중
해리스 美대사, 소주 · 막걸리 · 복분자주 '칵테일' 만들어 인기투표 중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1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직접 칵테일을 만다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주한미국대사관 SNS 캡처)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직접 칵테일을 만다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주한미국대사관 SNS 캡처)

 

한국음식을 유독 좋아하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막걸리, 소주, 복분자주가 들어간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이 10일 공식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해리스 대사는 "위스키, 그중에서도 특히 아메리칸 위스키 애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주, 막걸리, 그리고 복분자주와 같은 한국 전통주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장 차림에 앞치마를 두른 해리스 대사는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같이 갑시다'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재료들을 몇가지 블렌딩해 하비브하우스(주한미대사관저) 공식 칵테일을 만들겠다"며 4가지 칵테일을 소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2분28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얼음과 코코넛크림, 파인애플 쥬스, 럼으로 만든 '피나콜라다'에 막걸리를 섞은 '피나막걸라다'를, 복분자주와 샴페인(또는 프로세코)을 혼합해 '키르 로얄'을 닮은 '복분자 로얄'을 직접 제조했다. 또 칵테일 '맨하탄'에는 소주를 첨가해 '맨하탄 강남스타일'로, '모스코 뮬'에는 소주를 섞어 '마포 뮬' 이라고 명명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4가지 칵테일에 김치전 등 한국식 안주를 선보이며 인기투표를 하고 있다. 해리스 대사의 한국 음식과 전통주 사랑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7월 부임 직후,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한국음식과 술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비빔밥과 안동소주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Queen 김원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