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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담양 대나무·차나무숲, 원주 신나무숲 부부…‘초록은 행복이어라’
[EBS 한국기행] 담양 대나무·차나무숲, 원주 신나무숲 부부…‘초록은 행복이어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11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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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오늘(11일) EBS 1TV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기획 김현주, 촬영 박주용, 구성 장의민, 연출 이준범) 2부에서는 ‘초록은 행복이어라’ 편이 방송된다.

녹음이 짙어지는 요즘, 그 어느 곳에서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이 있다. 가벼운 산책길부터 험난한 산악길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나무 한두 그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작은 씨앗에서 아름드리 크기로 그 생명력을 뻗어나가는 나무.

그 자연의 신비로움에 취해 사람들은 마음의 휴식을 얻는데…. 나무를 쉼터의 의미에서 더 나아가 삶의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들은 나무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일까? 위안과 치유의 특별한 나무가 있는 세상으로 떠나가 본다.

‘초록은 행복이어라’ 편에서는 전남 담양에서 대나무와 차나무 숲을 가꾸는 부부와 강원도 원주에서 신나무 숲에 사는 부부를 찾아간다.

전라남도 담양 한 마을에 울려 퍼지는 호탕한 노래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대나무 숲에 흠뻑 빠져있는 국근섭 씨 부부를 만날 수 있다.

이 청량한 숲에는 유일하게 대나무와 궁합이 잘 맞는 차나무가 함께 자라나고 있다고 하는데…. 같이 어우러져서 잘 사는 듯해도 각자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무의 모습에서 서로의 모습이 보인다는 부부.

“내 삶 안에서 뺄 수 없는 게 차예요. 또한 이 대나무도 마찬가지고. 더 뺄 수 없는 것은 이 차를 만드는 이 여인이고….”

눈을 감아도 잠을 잘 때에도 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두 사람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가만히 앉아 바람이 불어올 때 대나무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순간이란다.

대나무와 차나무만 있다면 억만장자보다 행복하다는 못 말리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푸른빛을 띄고 있는 강원도 원주. 달달한 내음이 풍겨오는 신나무 농원의 귀농 10년차 부부는 나무 덕분에 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하는데….

생소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신나무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한다. 뿌리 염색, 메이플 시럽, 나물 등 부부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는 신나무.

“신나무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하고 우리하고 닮은 거 같아.”

나무 밖에 모르는 삼식이 김형식 씨가 아내를 위해서 신나무를 이용해 솜씨를 발휘해본다.

신나무의 향처럼 은은하게 평생을 함께 살고 싶다는 티격태격한 김형식, 오미향 부부를 만나본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나무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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