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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월세 평균 50만원, 4개월째 하락 ··· 서대문구·광진구 하락폭 커
서울 원룸 월세 평균 50만원, 4개월째 하락 ··· 서대문구·광진구 하락폭 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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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다방 제공)
(자료사진 : 다방 제공)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원룸과 투·쓰리룸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대문구와 광진구의 하락폭이 컸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원룸 및 투·쓰리룸 등록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임대 시세 리포트'를 12일 공개했다. 다방은 월세 가격의 월별 추이 및 지역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보증금-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모든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했다.

다방에 따르면 서울 원룸 월세 평균은 50만원으로 4달 연속 하락했다. 올해 1월과 2월에는 53만원이었고, 3월과 4월에는 각각 52만원과 51만원이었다. 서대문구(50만원)와 광진구(43만원)는 전달보다 각각 7만원, 5만원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컸다. 반면 중구(67만원)와 양천구(45만원)는 상승세였다.

관악구는 최근 1년 중 최저치인 33만원이었다. 투·쓰리룸은 평균 월세가 63만원으로 최근 1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종로구(73만원), 용산구(64만원)에서 크게 내렸고, 중구(111만원), 구로구(54만원), 도봉구(58만원)에서 올랐다.

강규호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도 월세가 0.5% 하락했다"며 "방을 구하는 시즌이 아니고 부동산 시장 상황도 좋지 않아 하락기조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생의 방학시즌인 6월부터는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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