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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우크라이나 결승전 앞두고…유럽 명문구단 ‘이강인 러브콜’ 쇄도
[U20월드컵] 한국·우크라이나 결승전 앞두고…유럽 명문구단 ‘이강인 러브콜’ 쇄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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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1골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대표팀을 사상 첫 결승행으로 이끈 이강인(18·발렌시아)에 대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스페인 라리가 레반테 등이다.

스페인 '비사커'는 13일(한국시간) "아약스에 이어 PSV도 이강인 영입에 뛰어들었다"며 "PSV는 아약스와 다르게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이 월드컵에만 초점을 맞추는 동안 이미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카데나세트'는 "레반테가 발렌시아의 플레이메이커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미 에이전트에 협상 의사를 전했다. 이강인 영입을 위해 1군 경기 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순순히 이강인을 내줄리 없다. 발렌시아는 한국 U-20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강인은 현재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결전의 땅' 폴란드 우치에 입성해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1골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대회 목표인 '우승'을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인은 4강 에콰도르전을 마친 뒤 이적에 대해 "들은 건 없다.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U-20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대표팀이 우크라이나를 꺾는다면 지난 2010년 여자 U-17 대표팀에 이어 두번째로 FIFA 주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역사를 쓰게 된다. 아울러 아시아 최고 성적인 준우승(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을 넘어 아시아 신기록도 쓰게 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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