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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대통령 U-20 한국 결승전 격려차 폴란드 방문?…사실 아니다”
靑 “문대통령 U-20 한국 결승전 격려차 폴란드 방문?…사실 아니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6.14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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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을 격려차 폴란드 방문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4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이 U-20 결승전 응원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폴란드 방문을 검토한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예정대로 16일에 귀국한다"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을 동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보도와 관련, 기자들에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여권관계자를 인용,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3개국 중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 일정을 조정해 한국에 귀국하기 전 결승전이 열리는 폴란드 우치를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례적인 일이지만 사상 처음으로 FIFA(국제축구연맹)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 젊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것에 감사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유럽 순방을 떠나기 전 '우리 국민 다수가 피해를 입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애도를 위해,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계기 헝가리를 방문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서도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13일)에도 헝가리 방문 관련 질문이 나오자 "외교일정은 갑자기 변경하기가 어렵다"며 "예정대로 순방 일정이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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