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 위상 제고와 항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해온 ‘제7회 항공문학상’ 작품을 오는 17일 부터 공모한다고 정부는 밝혔다. ‘항공’과 ‘사람’을 주제로 하는 문학 공모전이다.
공모부문은 시, 소설, 수필 총 3개 부문으로, 작품접수는 6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기성작가를 제외한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모집한다.
다만 더 많은 공모자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접수는 부문 관계없이 1인당 1작품으로 한정하고, 중복 출품 또한 불가능하다.
항공문학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및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고, 한국항공협회가 주최하며, 총 44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상금은 총 1700만원 규모이며, 부상으로는 각 후원 항공사에서 협찬하는 국제선·국내선 항공권 총 20매가 부여되고, 총 44명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 상장과 500만 원의 상금 및 유럽 또는 미주 왕복항공권(2인)을 제공하고,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도 주어진다.
향후 60일 간의 공모를 거친 후 부적격 여부(기성작가 등) 확인(9월), 1차 예심(10월), 2차 본심(11월), 최종 수상자 확정(12월) 후 12월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항공문학상 공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하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다채로운 항공 이야기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항공 및 문학 유관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