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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8개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두 '적합 판정'
제주 18개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두 '적합 판정'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18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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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보인 24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변을 산책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5.24
초여름 날씨를 보인 24일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해변을 산책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5.24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정 해수욕장 11곳과 비지정 해수욕장 7곳 등 18곳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조사는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을 개장 전에 조사했고 개장 중, 폐장 후로 나눠 재차 조사할 예정이다.

개장 전 수질 조사에서는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최고 52·31 MPN/100mL가 검출돼 모두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 MPN/100mL)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개장 전에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을 검사했다. 백사장에서는 납 0 ~7.2 mg/kg, 비소 0 ~ 21.93 mg/kg, 수은 0 ~ 0.02 mg/kg, 카드뮴 0.13 ~ 0.67 mg/kg으로 나타났으며 6가크롬은 불검출돼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질 및 모래 안전성을 모니터링해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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