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희정이 진기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고시례’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에서 특급 활약을 펼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김희정이 따듯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물들이고 있다.
김희정은 극 중 정갈희 (진기주 분)의 엄마 ‘고시례’ 역으로 등장해 극 초반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후에 정갈희 옆에 틈틈이 나타나며 위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속 앓이를 하고 있는 정갈희한테 찾아와 묵묵히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은 물론 힘들어하는 마음을 감싸 안아주는 등 애틋함이 가득한 모녀의 관계를 잘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