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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2%p↓ 부정률 1%p↑ 긍·부정 45% 동률…민주당 38% 한국당 21%
문대통령 지지율 2%p↓ 부정률 1%p↑ 긍·부정 45% 동률…민주당 38% 한국당 21%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6.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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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5%,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한 45%로 긍·부정률이 동률을 이뤘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5%,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한 45%로 긍·부정률이 동률을 이뤘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45%,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한 45%로 긍·부정률이 동률을 이뤘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2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6월 3주차)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6.15 한·스웨덴 정상회담 △6.16 문재인 대통령, 북유럽 3국 순방 후 귀국 △6.17 문 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지명 / 제2금융권 가계 대출 DSR 도입 △6.18 검찰,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혐의로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불구속 기소 △6.19 정부, 국내산 쌀 5만 톤 북한 지원 결정 △6.20 정경두 국방부장관, '북한 어선 삼척항 진입 사건' 관련 대국민 사과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북한 방문 / 여야4당, 6월 임시국회 개회 △홍문종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신당 추진 / 전주 상산고 등 자사고 지정 취소 파문 / 미국 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해 동률을 이뤘다.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47%(37%), 30대 55%(37%), 40대 50%(42%), 50대 41%(50%), 60대+ 35%(54%)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9%(19%), 대전·세종·충청 49%(41%), 서울 45%(45%), 인천·경기 45%(45%), 부산·울산·경남 38%(52%), 대구·경북 26%(61%)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3%, 부정률 54%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4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19%),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평화를 위한 노력', '경제 정책',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소통 잘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전 정권보다 낫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최저임금 인상',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50명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핵/안보'(이상 4%),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외교 문제',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세금 인상'(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38%, 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7%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총 통화 6481명 중 1005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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