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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 잔뇨감 증상 개선하려면 면밀한 검사 중요
야뇨증 잔뇨감 증상 개선하려면 면밀한 검사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6.2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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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렇게 여름이 찾아오면서 열대야로 인해 잠 못 이르는 밤이 걱정되기도 한다. 그런데 아직 열대야가 찾아오지도 않았는데 밤에 제대로 잘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야뇨증’을 앓고 있는 이들이다.

야뇨증은 5세 이상에서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 남성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야뇨증 때문에 걱정을 하다 보니 밤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다 큰 성인이 오줌을 지렸다는 자괴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렇게 야뇨증이나 잔뇨감, 남성요실금 등의 배뇨장애는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와 관련 스탠탑비뇨의학과(맨남성의원 네트워크 강남점) 쉬편한클리닉 김도리 원장은 “야뇨증이나 야간빈뇨 등의 배뇨장애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기능적 방광용적의 감소, 무억제성 방광수축, 유전적 소인, 수면 시 각성장애, 정신장애나 행동장애, 신경계통의 성숙지연, 알레르기 반응, 요로감염, 항이뇨호르몬 분비 변화 등이 있다.”며 “따라서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실시해야 충분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다양한 배뇨장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다. 소변 검사, 전립선 이상을 살피기 위한 직장수지검사, PSA 특이항원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 원인파악에 중요한 과정이다.

이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스탠탑비뇨의학과 쉬편한클리닉 측에 따르면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충분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유로리프트와 레볼릭스, ESWP/ESWT치료 등의 더욱 심도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이러한 시술들은 수술이나 절개없이 비수술적으로 안전하게 이뤄지지만 남성요실금이나 요도협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가 요구된다. 시술시간은 30분 이내다.

김 원장은 “많은 성인 남성들이 자다가 오줌을 지리는 야뇨증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창피함에 치료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자괴감이 들게 하는 등 많은 문제가 될 수 있어 미루지 않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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