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 이후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첫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된다.
이날 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에는 남해안, 오후 3시 이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수량은 10~19㎜로 예상되지만 장마전선의 북상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
26일에는 비와 함께 바람도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은 25일 오후부터 26일까지 제주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4m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아지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26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7월 초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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