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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새롭게 산다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2월호 -새롭게 산다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07.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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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2월호

17년 된 아파트 화랑처럼 꾸민 오정자씨댁

갤러리 이미지

오정자씨는 17년 된 낡은 아파트를 새집처럼 꾸몄다. 거실의 벽면을 벽돌로 장식하고 벽면마다 아름다운 그림을 걸어 언뜻 화랑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미술을 전공한 집 주인의 센스가 돋보이는 아늑한 겨울 실내.

1990년 12월호 -새롭게 산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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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2월호 -새롭게 산다2
1990년 12월호 -새롭게 산다2

 

동부이촌동에 있는 이 아파트의 현관을 들어서면 우선 그림이 눈에 띈다. 벽면에 적당히 걸려 있는 그림들이 마치 화랑을 연상케 한다. 미술을 전공한 집주인의 감각이 그림을 적당한 위치와 높이에 걸어 놓고 있다. 

그동안 오씨는 아파트를 여러 차례 단장 했다. 거실 벽면을 까만 벽돌로 바꾸어 실내의 분위기를 안정감 있게 꾸몄고, 거실 맞은편의 식당을 작은 거실로 개조했다. 식당은 부엌 옆의 작은 방을 뜯어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 새로 만든 작은 거실은 손님을 위한 공간. 이곳에 알맞게 놓인 그림과 술병들은 실내의 풍경을 아늑하게 해준다. 고가구와 양주병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며 집안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거실을 하나 더 만들고 나니 훨씬 넓어진 느낌이다. 혀관을 들어섰을 때 좌우로 보이는 거실 2개, 그곳에 걸린 편안한 그림들. 오씨는 집의 얼굴인 이곳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성공했다.Q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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