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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성희롱으로 전원 퇴촌 당해
쇼트트랙 대표팀, 성희롱으로 전원 퇴촌 당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2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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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전경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 등 잇따른 문제로 구설에 오른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에 성희롱 문제가 발생해 대표팀 전원에게 진천선수촌 퇴촌 명령이 내려졌다. 퇴촌 사유는 남자 선수들 사이 성희롱이다.

지난 1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암벽등반 훈련을 하던 중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A선수가 대표팀 후배이자 또 다른 메달리스트 B선수의 바지를 내렸다. 이에 수치심을 느낀 B선수가 이를 성희롱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신고해 선수촌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선수촌 측은 이번 성희롱 문제를 비롯해 최근 무단 외박 등의 책임을 물어 팀 전체 퇴촌 결정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팀 전체를 퇴출한 사건은 보기 드물다"며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과 관련해 별도 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수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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