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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복부팽만으로 속이 불편하다면 담적병 의심해봐야
속쓰림 복부팽만으로 속이 불편하다면 담적병 의심해봐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6.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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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痰積)은 담이 뭉쳐있는 것을 말하는 순수한 한의학용어이다. 위장질환의 일종으로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았던 이들의 배를 만져보면 이러한 담적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담적이 나타나면 보통 속쓰림, 복부팽만, 소화불량 같은 위장질환들이 나타난다. 이때 치료 되지 않으면 신경계, 순환계, 비뇨•생식계 등에 영향을 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위강한의원 목동점 박영화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를 받으면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이때 위벽이 얇아지고 위 점막의 근육층 또한 탄력과 운동성을 잃고 늘어지게 된다. 또한 위장 기능 저하로 소화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 가스가 위를 부풀게 한다. 이때 발생하는 것을 담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가스는 위장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심장을 압박하는 등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위강한의원에 따르면 이로 인해 심계항진,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어깨 결림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렇게 담적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총칭해 담적병이라고 한다.
 
다만 담적은 내시경 같은 정밀검사로도 진단하기 힘든 특징이 있다. 담적병 진단하기 위해선 시간에 따른 심박의 주기적인 변화를 분석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의 균형을 확인하는 자율신경 균형검사와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위장 전문 설문검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복진과 맥진 등도 고루 활용해 담적병을 진단한다. 담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 기능 저하로 이를 해결해주는 치료에 집중한다. 이를 위한 치료로 치료탕약, 약침, 경혈자극치료 등이 있다. 치료탕약은 복부팽만, 소화불량, 명치통증, 자율신경 실조로 인한 위장운동성 문제에 맞는 처방이 이뤄진다.

박 원장은 “담적병은 보통 복부팽만이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질환 증상을 보여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적병이 치료 없이 방치된다면 더욱 다양한 증상을 불러올 수 있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담적병인지 확인해보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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