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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대 청년 전·월세 대출' ··· 무주택 청년들 몰려
'연 2%대 청년 전·월세 대출' ··· 무주택 청년들 몰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6.2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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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협·국민·우리·신한·KEB하나·기업·수협·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에서 판매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에 청년들의 수요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일반 전세대출 금리보다 최대 1%포인트 낮아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26일)까지 이 상품으로 발급된 금액은 총 556억원이다. 건수로는 1244건에 달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세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청년들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현재는 비수기인데, 학기가 시작하는 7~8월이 피크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34세 이하 청년 가구는 총 274만5000가구다. 이중 전·월세 가구는 75.9%인 208만3000가구다. 전세 비중은 32%, 월세 비중은 68%다. 대부분의 청년 무주택 가구들은 주거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정부의 정책 대출 상품인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소액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기존 고금리 전·월세 대출의 저금리 전환지원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이 상품의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간 소득 7000만원 이하로 만 19~34세에 해당되는 무주택 청년 가구다. 전·월세 보증금은 7000만원 한도로 전세금의 90%까지 지원된다. 월세자금 지원은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원이다. 금리는 전·월세 보증금의 경우 연 2.8% 내외, 월세자금은 연 2.6% 내외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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