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7월8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7월8일 열기로 26일 합의했다.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간사회동 후 7월1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전체회의, 7월8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법사위는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7월5일로 예정했으나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 출석은 일주일 전 통보해야하는 것을 고려해 7월1일 청문회 준비 전체회의 후 8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서 능력이 있는지, 검찰 개혁에 충분한 적임자인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는 "다른 부처도 마찬가지지만 법제사법위원회의 주요 소관부서가 좌파 코드 일색인 것 같다. 특히 거론되는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간에 지명 등을 보면 회전문 인사를 이렇게 심하게 해야하는 것인가"라고 토로하며 청문회에서의 강한 검증 의지를 표명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간사도 "국회가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질과 역량을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조 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 법제처장 인사 등 문재인 정부의 인사에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철저히 준비해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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