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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낮최고 30도 무더위, 일부 소나기, 미세먼지 좋음…내일 장마 북상, 태풍 스팟 발생
[오늘날씨] 낮최고 30도 무더위, 일부 소나기, 미세먼지 좋음…내일 장마 북상, 태풍 스팟 발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6.28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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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스팟'(SEPAT)가 27일 오후 6시 생성돼 동북동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3호 태풍 '스팟'(SEPAT)가 27일 오후 6시 생성돼 동북동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요일인 29일, 오늘날씨는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나겠지만 전국이 흐리고 낮최고 30도로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주말인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다시 오겠다. 한편 제3호 태풍 ‘스팟’이 발생했지만 24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8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15~18시) 한때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5~30mm)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29일)는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3시)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9~15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남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서울·경기남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주말인 내일(29일)과 모레(30일) 장마전선이 발달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오후(12시 이후)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km로 강하게 불겠으니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는 폭이 좁게 동서방향으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의 지속시간 변화에 따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남북간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다”면서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예상 강수량이 변동 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어제 17~23도, 평년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19~22도, 낮 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홍성 20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목포 21도 △여수 21도 △안동 21도 △대구 22도 △포항 22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1도 △제주 22도 △울릉도·독도 19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홍성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27도 △대구 29도 △포항 24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7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3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소나기와 내일(29일)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어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대부분 해상에는 내일(29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내일(29일) 오후(12시)부터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과 7월 6~7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7월 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29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도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여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27일 오후 6시께 제3호 태풍 스팟(SEPAT,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농어과의 민물고기)이 발생해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8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65km/h, 강풍반경 150km의 소형 태풍이다.

3호 태풍 ‘스팟’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 남쪽해상에서 시속 60km 내외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겠고, 2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태풍은 빠르게 이동하면서 주로 일본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비를 내리겠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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