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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1%P 상승, 긍정 46% 부정 45%…민주당 39%, 한국당 21% [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1%P 상승, 긍정 46% 부정 45%…민주당 39%, 한국당 21% [한국갤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6.2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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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본 오사카시 웨스틴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본 오사카시 웨스틴 호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6%, 부정률은 변동없이  45%를 기록하면서 긍·부정률이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9%,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와 같은 2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6월 4주차)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6.21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경제수석 이호승 임명 △ 6.24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여야 교섭단체 3당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 부결 △6.25 서울시, 광화문광장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 / 이후 천막 재설치 △6.26 문재인 대통령,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회담 / 한국당 행사 퍼포먼스 논란 △6.27 문 대통령, G20 정상회담 참석차 일본 방문 / 한중정상회담 / 해운대고 자사고 재지정 취소 / 대한애국당, 우리공화당으로 당명 변경 △인천, 서울 등 붉은 수돗물 피해 / 조국 법무부장관 유력 검토 및 개각설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긍정률(부정률)은 20대 47%(41%), 30대 61%(33%), 40대 54%(40%), 50대 39%(52%), 60대+ 35%(52%)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8%(21%), 대전·세종·충청 48%(39%), 인천·경기 45%(45%), 서울 45%(47%), 부산·울산·경남 33%(50%), 대구·경북 27%(63%)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률 28%, 부정률 5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지지율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이상 6%), '평화를 위한 노력'(4%), '복지 확대', '소통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경제 정책',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전 정권보다 낫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 445명이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북핵/안보'(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과도한 복지'(이상 3%), '외교 문제', '부동산 정책',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정당지지율…민주당 39%, 한국당 21%,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8%,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무당층)는 24%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변함이 없었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총 통화 648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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