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8:15 (금)
 실시간뉴스
[생방송오늘저녁] 삼합냉면'장안면옥' 계란탕칼국수'평택칼국수', 수제버거'라모스버거' 소개
[생방송오늘저녁] 삼합냉면'장안면옥' 계란탕칼국수'평택칼국수', 수제버거'라모스버거' 소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6.2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2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099회에서는 △국수의 신(神)-색다르다! 한 그릇의 만찬 △대박청춘-연 매출 4억! 수제 버거 사나이 △수상한 가족-살림왕 내 남편  등이 방송된다.

‘국수의 신(神)-색다르다, 한 그릇의 만찬’ 편에서는 경기도 안성시 연지동에 있는 삼합냉면 맛집 ‘장안면옥’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있는 초록면발의 계란탕 칼국수로 잘 알려진 ‘평택칼국수’를 소개한다.

‘대박청춘-연 매출 4억, 수제 버거 사나이’ 편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라모스버거’를 찾아간다. 미군 부대에서 햄버거 만드는 방법을 배운 외할아버지가  1969년부터 햄버거 가게를 운영했고 그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구희석(37) 씨의 손맛 비결을 알아본다.

‘수상한 가족-살림왕 내 남편’ 편에서는 전남 진도군에서 역할을 바꿔 살고 있는 부부 아내 전매자 씨와 남편 박순기 씨의 사연을 들려준다. 아내 매자 씨가 아침 일찍 밭으로 일을 나가면 남편 순기 씨는 설거지며 청소며 빨래까지 미뤄둔 집안일을 차근차근히 해낸다는데….

◆ [국수의 신(神)] 색다르다! 한 그릇의 만찬

국수 한 그릇에 색다르게 먹는 재미와 영양을 듬뿍 담았다! 맛과 건강 모두 책임지는 특별한 만찬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경기도 안성시(장안면옥)에 있다. 큰 접시에 수육 무침과 채소 무침, 비빔냉면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이름하여 삼합 냉면이다. 수육 무침은 소고기 사태와 양지를 삶아 만든다. 고춧가루와 깨소금, 설탕을 넣고 버무려 겉절이 김치처럼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이다. 비빔냉면과 채소 무침은 소고기를 볶아 넣은 특제 양념장에 무쳐낸다. 볶은 소고기에 고춧가루, 양파, 대파를 넣고 1주일간 숙성시켜 감칠맛이 진하다. 면발은 메밀과 전분을 5 대 5 비율로 섞어 쫀득하다. 수육 무침 냉면만큼 꾸준한 사랑 받고 있는 물냉면도 특별한 매력이 있다. 양지와 사태를 우려낸 고기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더해 개운한 국물 맛이 최고다. 물냉면과 짝꿍으로 나오는 또 다른 재료! 대파와 오이고추가 있다.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먹으면 시원한 맛과 식감이 살아난단다.

두 번째 만찬은 경기도 평택시(평택칼국수)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색색의 고명과 초록면발로 보는 재미까지 가진 계란탕 칼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쫀득한 초록면발의 비밀은 시금치다. 시금치를 갈아 면발 반죽에 더해준다.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함이 더해져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단다. 담백한 육수는 오로지 채소! 대파, 양파, 표고버섯만을 사용해 끓인다. 주문 즉시 계란을 풀어내 걸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영양까지 더한다. 고춧가루, 들깻가루, 김가루로 구성된 삼색 양념은 입맛 살리는 세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 짭짤한 맛으로 중독성 있는 맛을 낸다. 여름 별미메뉴! 쫄면은 멸치를 넣고 진하게 끓인 해물 육수 양념장이 비법이다. 다른 조미료 사용을 줄이고도 감칠맛을 내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맛과 영양! 보는 재미까지 3가지 매력을 가진 특별한 만찬을 맛보자.

◆ [대박청춘] 연 매출 4억! 수제 버거 사나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강원도 춘천시.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맛집이 있다. 바로, 구희석(37) 씨의 수제 버거집(라모스버거)이다. 빠르고 간편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햄버거지만, 이곳에선 빵부터 패티, 소스까지 전부 직접 만들어 정성 듬뿍, 영양 만점의 수제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덕분에 춘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단다. 패티의 육즙과 채소의 물기에도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 빵부터, 적당한 굵기로 다진 탓에 풍부한 육즙과 쫀쫀함이 느껴지는 패티, 거기에 바비큐 소스, 블루베리 소스, 레드빈 소스, 살사 소스 등 버거마다 다양한 소스까지! 이들이 만나 환상의 조화를 펼치니, 손님들 입맛 제대로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사실 희석 씨가 이렇게 빵, 패티, 소스 등을 직접 만들게 된 건 외할아버지 덕분이라는데, 희석 씨의 외할아버지는 미군 부대에서 햄버거 만드는 방법을 배워 1969년부터 햄버거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햄버거가 대중에게 생소한 음식이었기에, 햄버거의 빵이나 패티 등의 식자재를 구하기 어려워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 수밖에 없었단다. 그런 외할버지의 방식을 이어받아 현재에도 손으로 직접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수제 버거를 고집하고 있다.

 또한 매 시즌마다 새로운 버거를 개발하며 손님들에게 좀 더 다양한 수제 버거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는 희석 씨. 외할아버지의 손맛과 희석 씨의 아이디어 덕분에 희석 씨 가게는 춘천 명물이 됐다. 정성 가득~ 수제 버거로 대박 난 희석 씨의 도전기를 들어본다.

◆ [수상한 가족] 살림왕 내 남편 

전라남도 진도군엔 역할을 바꿔 살고 있는 부부가 있다. 바로 바깥일을 하는 아내 전매자 (67) 씨와 남편 박순기 (71) 씨다. 아침 일찍 아내 매자 씨가 밭으로 일을 나가면 남편 순기 씨는 미뤄둔 집안일을 차근차근히 해낸다. 설거지며 청소는 기본이고, 빨래까지 하고 나면 속 시원하단다. 그러나 돌아서고 나면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집안일이라고 불평하는 것이 꼭 일반 주부의 푸념과 다름이 없다.

남들 보기엔 답답한 남편일 수 있다. 하지만 호탕한 성격의 매자 씨는 늘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남편이 고맙기만 하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20여년 전,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수천만 원의 빚을 졌던 남편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돈과 친구, 건강까지 잃은 남편을 위해 매자 씨가 나섰던 것이다. 건설 현장 일용직이며 미용일 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집안을 일으켜 세웠다.  

열심히 일하는 습관이 베어버린 매자 씨는 하루라도 바깥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좀이 쑤시고, 몸과 마음이 상해버린 남편은 아픈 몸을 이끌고 아내를 위해 집안일에 최선을 다한다. 보통의 부부처럼 다투기도 하지만 둘 사이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원동력이 있어 금 새 풀어질 수 있다는데! 부부의 보물 1호나 다름없는 연애 시절 편지를 읽을 때면 풋풋했던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단다. 아내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주고, 현재는 그 아내 덕에 행복할 수 있다는 남편 순기 씨. 아내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을 꿈꾸고 있을까? 부부가 들려주는 연애와 결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들어본다.

한편 방송에 소개된 맛집 등의 자세한 위치와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은 해당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