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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하락세…평균 휘발윳값 1501.2원
전국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하락세…평균 휘발윳값 1501.2원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6.2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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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월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11.3원 하락한 1501.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11.3원 내린 1363.7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했던 전국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반등한 후 15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가 6월 들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락폭은 전주 대비 지난주(6월 셋째주) 15.1원보다 다소 줄어든 11.3원을 기록했다.

등유 가격도 지난주(972.9원)보다 2.1원 하락한 970.8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도 모두 내렸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11.0원 내린 1514.4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1506.1원), S-OIL(1495.8원), 현대오일뱅크(1495.0원)도 11원대 하락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14.3원 내린 1477.6원을 나타냈다.

경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 역시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10.7원 내린 1,377.6원으로 나타났다. 경유값 역시 GS칼텍스(1,369.0원), 현대오일뱅크(1,357.0원), S-OIL(1,356.9원)도 10원대 하락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15.3원 내린 1,341.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ℓ)당  9.0원 하락한 1,591.3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0.1원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5원 내린 1,473.5원으로 최고가 지역(서울) 판매가격 대비 117.8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61.7달러)보다 2.3달러 상승한 배럴당 6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자료 =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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