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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들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부터 <요로나의 저주>까지
‘물’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들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부터 <요로나의 저주>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7.0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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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언더 워터>, <12피트>, <요로나의 저주>의 계보를 이을 영화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폭염을 확실하게 잡아줄 공포 영화들. 그 첫 번째 영화는 해변에서 습격을 당해 고작 200미터 떨어진 암초에서 상어를 피해 생존하는 영화 <언더 워터>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서 ‘올해 최고의 시나리오’로 선정된 탄탄한 시나리오에 할리우드의 핫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열연을 펼쳐 망망대해 위 밀실의 공포를 생생하게 선사했다.

두 번째 영화 <12피트>는 주인공 자매가 수영장에 들어간 사이 수영장의 덮개가 닫히고, 폐쇄된 수중 속을 탈출하는 공포 영화, 수심 3.7미터의 한정된 수중 공간 속 낮아지는 수온을 견디는 최악의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우는 강가의 물귀신 ‘요로나’의 저주를 다뤘다. 멕시코의 실제 전설인 최강 물귀신 ‘요로나’를 소재로 공포 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아 괴담 속 한 맺힌 귀신이 불러일으키는 극한의 공포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머메이드: 죽음의 호수>는 전설의 인어에게 약혼자를 뺏기게 된 약혼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잔혹한 인어와의 피의 거래를 담은 호러 무비. <거울의 문>, <네베스타: 유령신부>로 공포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러시아 영화감독 스브야토슬라브 포드가에브스키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전설 속 아름다움의 대명사였던 인어를 공포의 존재로 재창조해 음산한 숲속과 고요한 호숫가와 대비되는 핏빛 물속을 영롱하게 표현, 극한의 수중 공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영화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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