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3:50 (수)
 실시간뉴스
아일랜드 배경 작품들 <원스>, <싱 스트리트>,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아일랜드 배경 작품들 <원스>, <싱 스트리트>,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7.02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원스>부터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까지 아일랜드에서 촬영된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 개봉한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 <원스>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심을 받기 시작한 아일랜드는 이후 영화 <싱 스트리트>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1편의 촬영지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포즈 데이>에 나왔던 돌담 요새 ‘둔 앵거스’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의 은신처로 나온 ‘스켈링 마이클 섬’ 등 수도 더블린 외에도 여러 지역들이 영화에 자주 등장, 아일랜드는 최근 가장 뜨거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올여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촬영된 또 한 편의 작품이 관객들에게 매혹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셜리 잭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가 그 주인공.

마을에서 고립된 채 그들만의 성에서 살아가는 자매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는 1960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실제 촬영은 더블린에서 진행됐다. ‘메리캣’과 ‘콘스탄스’ 자매가 살아가는 마을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있어 더블린의 독특한 도시 분위기가 잘 어울렸기 때문.

‘메리캣’이 식료품을 사는 가게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잠시 숨 돌리는 작은 카페와 마을 사람들의 차가운 눈총에 도망치듯 걸어가는 거리 등은 더블린만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메리캣’의 심리 상태와 대비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은 묘한 괴리감을 느끼게 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엔케이컨텐츠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