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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모바일 쇼핑 "역대 최대" … '음식서비스' 두배 늘어
온라인·모바일 쇼핑 "역대 최대" … '음식서비스' 두배 늘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03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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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1조2637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으며 모바일 거래액도 7조145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모두에서 음식서비스가 두배 가까이 증가해 온라인쇼핑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263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8586억원(19.8%)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은 같은 기간 25.9% 증가한 7조145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액과 모바일 쇼핑액 모두 지난 3월 각각 11조원, 7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4월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5월 들어 다시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모바일쇼핑의 폭발적인 증가에서 비롯됐다. 모바일쇼핑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63.4%를 차지하며 온라인쇼핑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5월 60.3%에 비해 3.1%포인트(p) 늘어났으며 올해 4월 62.8%에 비해서도 0.6%p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이 크게 증가한 것은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음식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새벽배송 등 가정간편식 선호가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5월 온라인쇼핑 거래의 세부 상품군별로 음식서비스가 전년 동월대비 90.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여름 더위가 빨라져 에어컨·냉방가전 구입 증가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전년비 29.2% 늘어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거래에서도 음식서비스 항목 증가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중 배달음식 등으로 구성된 음식서비스 항목이 전년 동월 대비 95.5%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쇼핑몰 형태는 '전문몰·온오프라인 병행몰'보다 '종합몰·온라인몰'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보였다.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 범위(종합·전문)별로 보면 5월 종합몰은 거래액이 7조5204억원 비중이 66.8%로 비중이 전월과 전년동월에 비해 모두 올랐다. 전문몰 총 거래액은 3조7433억원으로 전월·전년동월 대비 거래액은 올랐지만 비중은 떨어졌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비중이 5월 68%로 전월·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같은 기간 거래액은 올랐지만 비중은 떨어졌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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