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4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고 낮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올라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경기동부·강원영서 등 중부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부산·울산은 ‘나쁨’ 수준이겠다. 자외선지수는 대부분 ‘매우나쁨’ 오존농도는 ‘나쁨’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다만 오늘 아침(9시)까지 서해안과 충청내륙,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어제 15~22도, 평년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평년 25~29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6~22도, 낮 기온은 26~33도로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4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 서울, 경상북도(의성, 김천, 군위, 경산, 영천, 구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 동부(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오늘부터 7일(경북내륙은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그 밖의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홍성 18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21도 △여수 21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홍성 30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목포 28도 △여수 29도 △안동 32도 △대구 34도 △포항 29도 △울산 28도 △부산 28도 △창원 30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6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영남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이에 부산·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오늘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오전에는 ‘약간 나쁨’ 오후에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강원영서·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5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서해안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내일날씨(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11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다 10~11일 북상하여 전국에 영향을 주겠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위치와 강수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5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내륙과 일부 영남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겠다. 이에 경기남부·충남·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