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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극장가 기대작들 BIG5
여름 성수기, 극장가 기대작들 BIG5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7.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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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전하는 인생 막장 코미디 <수상한 교수>부터 <나랏말싸미>, <사자>, <엑시트>, <분노의 질주: 홉스&쇼>까지 극장가 성수기 기대작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고 싶다는 신념으로 누구나 쓰고 읽을 수 있는 조선만의 글자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세종과, 한문의 창제 원리의 실마리를 풀 수 있게 한 인물인 신미 스님.

역사가 담지 못했던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나랏말싸미>는 <사도>, <평양성>,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의 각본을 쓴 조철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배우 송강호, 박해일이 각각 ‘세종’, ‘신미 스님’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인 ‘용남’(조정석)과 대학 동아리 후배인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상황을 그린 재난 액션 영화로,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재난 탈출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 또한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을 비롯해 소시민적 인물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재난 상황을 헤쳐 나가는 스토리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격투기 챔피언 출신의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인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사자>.

5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청년 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의 합, 그리고 깊은 내공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국민 배우 안성기,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일 우도환까지 캐스팅과 연출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2001년부터 총 8편의 시리즈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스핀오프 작품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귀환한다. 절대적 라이벌이었던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사상 최강, 최악의 적에 맞서기 위해 팀을 결성하면서 시작되는 대결을 그렸다.

절대 라이벌이었던 ‘홉스’와 ‘쇼’가 한 팀으로 만나 순탄치 못한 여정이 기대되는 가운데, 드웨인 존슨과 제이스 스타뎀의 케미, 시리즈 최고의 적 ‘브릭스톤’ 역을 맡은 이드리스 엘바의 카리스마로 화끈한 액션에 다시 한번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인생의 단 1초마저 재미있게 살자고 다짐하게 되면서 ‘막장’스러운 인생을 맞게 된 교수 ‘리차드’(조니 뎁)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라이프 코미디 <수상한 교수>도 있다. 대학 총장과 바람난 아내에게 ‘자유롭게 살겠노라’를 선포한 ‘리차드’는 학교에서도 가감 없이 자유로운 태도로 학생들을 맞는다. 규칙도 버리고, 간섭도 버린 채 진짜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수상한 수업을 시작하는 ‘리차드’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조이앤시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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