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30 00:30 (토)
 실시간뉴스
[오늘 날씨] 낮최고 33도 폭염주의보 ‘작은 더위’ 소서 무더위 기승…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오늘 날씨] 낮최고 33도 폭염주의보 ‘작은 더위’ 소서 무더위 기승…미세먼지는 좋음·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7.07 0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7회 신촌 물총축제에서 시민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제7회 신촌 물총축제에서 시민들이 물총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절기상 소서(小暑, 작은 더위)이자 일요일인 7일, 전국이 흐리고 오늘날씨는 낮 최고기온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경기도와 충청·강원도 일부는 폭염주의보가 계속 발효된다. 동해안 지역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7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한편,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흐리고 밤(21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내일(8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한편,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은 내일 새벽(6시)까지, 제주도는 오전(12시)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전남내륙에는 오후(15~18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7일) 밤(21시)부터 내일(8일) 오전(12시) 사이에 제주도, 내일(8일) 오후(15~18시)에 전남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7일부터), 남해안(8일 새벽(0~6시), 전남내륙(8일 오후(15~18시), 제주도(7일 밤(21시)부터 8일 낮(12시)까지) 5~30mm 내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어제 15~25도, 평년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평년 25~29도)가 되겠다. 내일(8일) 아침 기온은 17~20도, 낮 기온은 21~33도로 낮기온이 어제보다는 다소 낮겠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변경하고, 그 밖의 강원영서북부와 일부 충청도, 전라도의 폭염특보는 해제되었으나(6일 20시 발효),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모레(9일)까지, 충청도는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찜통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서울,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충청남도(홍성, 청양, 부여,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 등이다.

한편,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7월 상순까지 기온이 평년(아침최저 19~21도, 낮최고 25~28도)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홍성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목포 20도 △여수 21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포항 20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23도 △홍성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목포 27도 △여수 26도 △안동 27도 △대구 27도 △포항 22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7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1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 모레(8일)까지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하겠다. 오존 농도는 경기도·충남·전북·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표(발효 18시)된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남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오늘(7일) 밤(21시)부터 내일(8일)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0~11일 전국에 장맛비가, 14일에는 제주도에 장맛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내일(8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기 상태가 전 권역 ‘좋음’ 수준으로 청정할 전망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