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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한중 우호 카라반' 출범
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한중 우호 카라반' 출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07.0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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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임정수립 100주년 기념 '한중 우호 카라반'이 출범했다.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민대표단 100명과 함께 임정활동지를 방문하는 '한중 우호 카라반'의 출범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운동과 임정의 정신은 미래지향적 세계시민의식을 견지했던 선현들의 혜안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임을 강조하고, 새로운 100년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완상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한중 우호 카라반의 출범을 축하하고 국민대표단이 독립선열들의 큰 울림에 공감해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뜻을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우호 카라반은 오는 9~17일 중국내 임정 활동지를 방문해 역사 현장탐방 및 재현, 역사문화콘서트, 공공외교대화 등 한중 양국 국민간 다양한 소통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유공자(후손),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대표단은 충칭, 광저우, 창사, 항저우, 자싱 및 상하이에서 광복군총사령부 방문,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한중 우의 식수식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16일 상하이에 열리는 해단식에선 국민대표단과 전 세계 여러 독립운동지역(서울, 광주, LA, 도쿄, 헤이그)의 동포음악가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활용한 ‘다원 생중계 대국민합창’(온라인 오케스트라)을 합동 공연한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올해 전 세계 50여개 재외공관에서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개최하는 ‘기억, 화해 그리고 평화’의 기념행사 중 하나"라며 "미래지향적 동북아 평화협력의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대표단의 현지 활동은 방송다큐멘터리, 외교부 홈페이지 및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서도 국내와 전세계에 전달될 예정이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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