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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여름 축제 '2019 한강몽땅' 열린다 ... 매년 1000만명 다녀가
대표 여름 축제 '2019 한강몽땅' 열린다 ... 매년 1000만명 다녀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1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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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 운영모습. (서울시 제공)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 운영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수상놀이부터 음악 공연, 제100회 전국체전 관련 이벤트까지 총 77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강'과 '여름'에 어울리는 음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견물(水)생심-여름엔 역시 물 △감성충전-음악이 흐르는 강 △피서철학-시원하면서 재미있는 문화 프로그램 △힐링충만-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클린한강-건강한 한강, 깨끗한 한강 만들기 등 5개 주제로 나뉜다. 워터파크를 찾지 않아도 한강에서 각종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월3~4일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 8월2~4일 잠실나들목 앞 둔치에서 열리는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가 마련된다. 또 패들보드·카누·카약 등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 한강 위 튜브를 탄 채 영화도 보고 야경도 즐기는 '시네마퐁당'도 열린다.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을 개최한다. 8월2~10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 및 너른들판 특설무대에서 팝, 국악, 레게, 클래식공연이 펼쳐진다. 또 8월2~3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열리는 '한강재즈페스타'에서는 20인조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 한국재즈 1세대 김준, 재즈 뮤지션 '말로', '류인기트리오' 등이 다양한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올 가을 열리는 100번째 전국체전과 연계한 문화행사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광복절 잠수교에서는 전국체전 D-50일을 기념하는 '잠수교 문화난장-체전아, 몽땅 같이 놀자'가 열린다. 약 100m 길이의 에어바운스 체험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 포토존, 전국체전 특별 사진전, 성공기원 이벤트 등 다양한 붐업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는 전국체전 마스코트인 '해띠', '해온'과 함께하는 미니체전이 열린다.

'한강다리밑 영화제'는 올해도 토요일마다 시민들을 맞이한다.

야간 힐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한강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느끼며 요가와 명상으로 휴식을 즐기는 '한강데이트'는 반포 서래섬, 양화 선유보행교 잔디밭, 망원 초록길 등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27일 여의도 녹음수 광장에서 열린다. 밤새 한강의 야경을 즐기며 걷는 행사다.

환경을 생각하는 3종 패키지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정에서 가져온 쓰레기나 한강에서 주운 쓰레기로 만든 미니 자동차로 경주를 펼치는 '서울자원레이스', 플라스틱과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빨대를 잘라 붙여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Represh : 예술로 변형 가능한 물질'이 열린다.

올해 축제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매년 약 1000만명이 다녀가며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물놀이, 음악, 영화, 서커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한강몽땅에서 소풍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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