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로 무역 보복 논란이 일면서 전국적으로 '노 재팬(No Japan)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고교생들이 직접 나서서 '일본 제품 안쓰기 운동'을 펼친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 광덕고등학교 학생회가 '일본제품 안쓰기 운동 행사'를 학교 태극기 전시관 인근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은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학생들이 사용했던 일본 제품을 아크릴 박스에 넣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학생 150여명과 함께 교사들도 동참한다.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본산 음료·스낵·소스류 판매를 전면 중단한 데 이어 학생들까지 가세하면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윤시우 광덕고 학생회장 "전국 최초 고등학생 불매운동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지역 학생들도 같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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