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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남부 강풍·폭우, 중부 낮최고 35도 폭염…미세먼지 좋음·보통
[오늘날씨] 태풍 다나스 북상 남부 강풍·폭우, 중부 낮최고 35도 폭염…미세먼지 좋음·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7.19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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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18일 오후 10시 기준)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18일 오후 10시 기준)

금요일인 19일, 오늘날씨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북상과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에 강풍을 동반한 최대 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낮최고기온 35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에 도달할 때 다나스는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시속 97km, 크기 소형, 강도는 중이 되겠다. 이때부터 우리나라도 본격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의 태풍 다나스 예상 이동경로(18일 오후 10시 발표)에 따르면 오늘 오후 9시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20일(내일) 오전 9시쯤 목포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까지 올라오겠다.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해 이날 오후 9시께 대구 동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을 지나 21일 오전 9시께 독도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전망이다. 동해로 빠져나간 태풍 다나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9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밤(18~24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날씨(20일)는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늘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늘 오후부터 내일(20일)까지는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산지에는 7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부터 20일 밤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3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700mm 이상, 그 밖의 지역 500mm 이상) △강원영동(20일),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50~150mm(많은 곳 전남과 경상도 200mm 이상) △서울.경기도(20일), 강원영서(20일), 충청도, 울릉도.독도 10~70mm 내외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늘 낮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남, 내일은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평균풍속 54~72km/h(15~20m/s),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으로 인해 오늘과 내일 사이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오늘 제주도와 제주도 앞바다, 그리고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 풍랑,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영향권에 드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평년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주말인 내일(20일) 아침 기온은 21~24도(평년 20~23도), 낮 기온은 24~32도(평년 27~31도)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고양) 등 중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내일(20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내일까지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무덥겠다. 다만 내일은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기온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홍성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2도 △대구 23도 △포항 23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2도 △제주 24도 △백령도 20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2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29도 △홍성 30도 △청주 31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28도 △대구 27도 △포항 26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창원 27도 △제주 29도 △백령도 28도 △흑산도 26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9일) 오전에 제주도남쪽먼바다부터 강풍과 함께 바다 물결이 5~9m로 매우 높아지면서 태풍특보로 변경되겠고 그 밖의 해상으로도 확대되겠으니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해상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19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다. 이에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주간예보)에 따르면, 동풍의 영향으로 21일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고, 대기불안정으로 21~22일 오후에 중부지방과 경북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4일에는 전국(제주도 제외)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다.

내일(20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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