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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권순용 교수…몰라서 키우는 병, 고관절 질환 종류·증상·치료법은?
‘EBS 명의’ 권순용 교수…몰라서 키우는 병, 고관절 질환 종류·증상·치료법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7.19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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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EBS 명의

오늘(19일) 오후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의’에서는 ‘몰라서 키우는 병–고관절 질환’ 편이 방송된다.

어느 날 갑자기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의 사타구니 통증이 생기고, 그 쉽던 양반다리 자세가 잘 안 된다면? 당신은 일단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름도 생소한 ‘고관절’.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척추라면, 고관절은 척추를 잡아주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관절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고관절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허리와 다리에 생긴 통증, 고관절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당장 고관절에 주목하자.

EBS ‘명의-몰라서 키우는 병, 고관절 질환’ 편에서는 고관절 질환의 종류와 증상, 고관절에 안좋은 자세, 인공관절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고관절 명의’ 권순용 교수(가톨릭대학교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병원장)와 함께 알아본다.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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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찾아온 ‘오십견’?

어깨 질환 중 가장 흔하다는 일명 ‘오십견’, 과연 어깨에만 생기는 질환일까? 1년 전 허리 협착증 수술을 했던 박은주(가명) 씨. 수술 전 허리 통증과 함께 왼쪽 사타구니에도 통증이 있었지만,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짐작하고 수술 후에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타구니 통증은 수술 후에도 나아지지 않고 계속됐는데...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고, 허리가 아닌 ‘고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 씨의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관절을 싸고 있는 점막 조직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관절낭이 쪼그라들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어깨 통증 질환이 관절운동이 많은 고관절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의 경우는 엑스레이 검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증상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관절에 생기는 유착성 관절낭염! 원인과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 최대 37%!

고령일수록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골절’이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뼈의 밀도와 강도가 약해져 골절에 취약하다. 또한 골절 후에는 회복이 어렵고 여러 합병증으로 인해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거동이 어려워져 합병증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고령에서는 다른 골절에 비해 더욱 치명적이다. 사망률이 특히 더 높다는 고관절 골절!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수술 시기다. 고관절을 지키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 그리고 다른 수술과 달리 회복이 빠르다는 ‘명의의 수술법’에 대해 알아본다.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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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질환,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40대 초반인 강정은(가명) 씨는 뼈가 썩고 있다는 무서운 진단을 받았다. 극심한 고통에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대퇴골두의 괴사가 80%나 진행된 ‘중증’ 상태였는데... 강정은 씨의 진단명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란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이 차단돼 그 부위에 괴사가 생기고, 심각할 경우 고관절이 파괴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괴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피부과 약’ 때문이었다. 과연 약에 들어 있는 어떤 성분이 고관절에 영향을 주었던 걸까? 또 젊은 나이에 인공관절을 해야 한다는 진단까지 받았던 강정은 씨.. 과연, 다른 방법으로 치료할 수는 없을까?

왕치호(남/58세) 씨 역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고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산행과 운동을 즐겼지만, 고관절 통증으로 이제는 옷을 입고 차를 타고 내리는 것조차 불편해졌다. 왕치호 씨의 진단명은 ‘고관절 충돌증후군.’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란 고관절의 비구와 대퇴골이 부딪혀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이처럼 고관절 질환의 종류와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렇다면 고관절의 질환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고, 증상은 무엇일까?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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