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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팔도장터관광열차·남도해양열차 체험…몸짱 의사의 다이어트 야식
[생방송오늘저녁] 팔도장터관광열차·남도해양열차 체험…몸짱 의사의 다이어트 야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7.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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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14회에서는 △유행 탐사대-氣차다! 기차여행이 뜬다 △국수의 신(神)-입맛 당기네! 후루룩 면발의 비밀 △닥터의 야식-35kg 감량! 몸짱 의사의 다이어트 야식은? △수상한 가족-우리 재혼했어요! 대장 아내와 졸병 남편 등이 방송된다.

◆ [유행 탐사대] 氣차다! 기차여행이 뜬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기차여행의 인기가 뜨겁다. 새벽 6시 영등포역. 들뜬 여행객들을 만났다. 이들의 행선지는 부안의 전통시장이다? 알고 보니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탑승객이란다. 일단 기차에 탑승하니 추억의 간식이 총출동한다. 기차를 타고 함께 가는 시간이 소중한 것을 말해 무엇하랴. 여고 시절의 추억 돋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 넘친다.

부안역에 도착해 셔틀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부안상설시장.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5000원)을 받으면 이제는 자유시간이다. 갈치조림, 팥칼국수 등 시장의 맛을 만끽하고, 부안에 온 김에 젓갈 쇼핑까지 빼놓을 수 없다는 주부 여행객들이다.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소사와 만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절경의 채석강까지 둘러보니 기차여행의 장점이 배가 된단다.

그런가 하면 남도 여행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등장한 남도 해양 열차도 인기다. 기차에 오르니 특별한 공간이 먼저 반긴다. 7080 추억의 공간으로 꾸민 카페. 간단한 다과와 함께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어느덧 목적지인 여수에 도착했다. 여수의 핫 플레이스로 소문 자자하다는 곳은 웅천해변. 6가지 해양레포츠가 모두 무료란다. 요즘 필수라는 생존 수영부터 윈드서핑, 카약까지 무료! 약 30만 원의 여행비를 절약하는 셈이란다. 피곤할 새도 없이 도착한 곳은 낭만포차 거리. 여수의 신선한 해물 요리와 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니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기차게 신나는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 [국수의 신(神)] 입맛 당기네! 후루룩 면발의 비밀 
면발로 승부하는 국숫집이 있다. 서울 강남구. 100% 메밀면으로 승부하는 메밀국숫집. 국숫집의 절대 원칙 있으니, 주문 즉시 반죽부터 시작해 면발을 뽑는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향이 훨씬 진한 국수 그릇 받아드니 손님들 불만이 없단다. 오히려 제대로 된 메밀면의 식감 때문에 찾는 단골들이 부지기수다. 일단 면발이 근사하니, 다양한 국수가 다 인기다. 소고기를 간장에 졸여 양념을 만든 비빔메밀국수, 백태와 서리태를 직접 갈아 3대 1 비율로 섞은 메밀 콩국수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고양시.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면발로 승부하는 우동집이 있다. 제면 실에선 수십 차례 반죽을 얇게 밀어 압축하는 압축 반죽이 이루어진다. 효자 메뉴라는 매운 어묵 우동은 청양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마늘을 섞어 하루 숙성해 양념을 올린다. 구수한 육수는 가다랑어포와 밴댕이, 무, 파, 다시마를 1시간 끓여낸 뒤 간장을 배합해 만든다. 후루룩 면발의 비밀을 공개한다.

◆ [닥터의 야식] 35kg 감량! 몸짱 의사의 다이어트 야식은?
12주 동안 35kg을 감량했다는 비뇨기과 전문의 이호원(41세). 바쁘게 일하다 보니 밤낮이 바뀌는 건 기본,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108kg까지 살이 쪘던 이호원 씨. 살이 찌다 보니 일상생활이 어려워졌고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3개월, 12주 만에 35kg 감량에 성공했다.

그의 다이어트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굶지 않는 것’이다. 고구마 반 개, 닭가슴살로 만든 도시락을 챙겨 다니면서 하루 4끼를 먹고, 아침저녁으로 하루 3시간씩 운동했다. 땀이 뻘뻘 나는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난 뒤 그가 꼭 챙기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야식’!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운동하면서 소모한 근육 내 글리코겐을 재충전하고 인슐린의 수치를 정상화해 근육의 회복을 도와준단다. 그래서 저녁 운동 후에는 야식을 꼭 챙겨 먹는단다. 다른 부위보다 지방이 적은 소고기 우둔살과 빵 대신 두부를 구워 빵처럼 덮어 먹는 ‘소고기 두부 버거’는 그가 좋아하는 야식 메뉴 중 하나이다. 닭가슴살만 먹는 것이 지겨워질 때면 골뱅이로 특별한 야식을 즐길 때도 있다. 간단하면서도 최고의 안주로 꼽히는 골뱅이를 토마토, 마늘, 버섯, 숙주를 넣어 볶으면 끝! 살 빼면서 먹는 몸짱 의사의 ‘건강한 다이어트 야식 레시피를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우리 재혼했어요! 대장 아내와 졸병 남편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사과밭에서 만난 우순화(71), 신현덕(76) 부부. 아내가 남편을 ‘졸병’이라 부르며 일을 시키고, 짓궂은 장난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아내의 모습이 마냥 좋은지 남편은 시키는 대로 일을 하고 장난을 즐겁게 받아친다. 평생을 함께한 부부처럼 눈빛만 봐도 통한다는 부부. 하지만, 함께한 세월은 20년이 채 안 됐다. 서로가 두 번째 사랑이란다.

첫 번째 아내를 병으로 보낸 남편 현덕 씨는 늘 우울해했고 첫 번째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았던 아내 순화 씨 역시 이혼 후, 고단한 삶을 살았다. 재혼하게 된 사연도 특별하다. 지역 사람들끼리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제대로 눈이 맞았다. 마을 사람들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제주도에서 혼례복을 입고 전통결혼식 사진까지 찍고야 말았다. 그때부터였다. 둘의 사랑이 싹튼 건..

둘의 재혼 선언에 가족들은 걱정부터 앞섰다. 하지만 지금은 부부의 찰떡궁합 부부생활에 전적으로 지지를 한단다. 특히 남편 현덕 씨는 재혼 당시 미혼이었던 두 아들의 결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이 지금까지 고맙고 미안하단다. 뒤늦게 만난 사랑이 소중해 화 한 번 낸 적 없다는 졸병 남편과 남편을 향한 사랑이 각별한 대장 아내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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