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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세…내림폭 주춤, 지난주와 기름값 비슷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세…내림폭 주춤, 지난주와 기름값 비슷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7.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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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월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내림폭은 대폭 줄어 큰 변동은 없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0.7원 하락한 리터당 1490.4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류세 인하폭 축소 직전인 5월 첫째주(ℓ당 146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하락폭과 달리 지난주 대비 0원대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경유 판매가격도 7주째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대비 1.5원 내린 리터당 1,351.7원으로 집계됐다. 등유 가격도 지난주(969.7원)보다 0.5원 하락한 969.2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도 모두 내렸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1,504.2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1,495.9원), S-OIL(1,484.7원), 현대오일뱅크(1,483.6원)도 0~1원대 하락했다.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1.3원 내린 1,464.9원을 나타냈다.

경유의 상표별 평균 가격 역시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전주 대비 1.4원 내린 1,366.2원으로 나타났다. 경유값 역시 GS칼텍스(1,358.2원), 현대오일뱅크(1,344.1원), S-OIL(1,344.9원)도 1원대 하락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주보다 2.1원 내린 1,326.6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제주, 강원 지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00원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리터(ℓ)당 1584.9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4.5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48원), 강원(1506원)가 뒤를 이었고, 충북(1498원), 경기(1498원), 충남(1494원) 등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0원 내린 1,461.0원으로 최고가 지역(서울) 판매가격 대비 123.9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내년 대(對) 석유수출국기구(OPEC) 수요 감소 전망과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생산 및 시추기 수 감소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64.3달러)보다 0.6달러 하락한 배럴당 63.8달러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Queen 이광희 기자] 자료 =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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