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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차이나? 그보다 매력적인 인도
넥스트 차이나? 그보다 매력적인 인도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9.07.23 1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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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재테크

지난해부터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약세장으로 돌아섰지만,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최성호(우리은행 WM전략부 투자전략팀장)
 

모디노믹스의 놀라운 성과

지난 5월에 치러진 인도 총선 결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은 303석을 얻으며 연방 하원(543) 의석의 과반을 훌쩍 넘는 승리를 거뒀다. 이는 2014년 총선에서 얻은 282석보다 더 많은 의석수다.

지난 5년간 연방정부를 이끌었던 모디 총리는 2024년까지 인도의 미래를 다시 책임지게 됐다. 국민들은 위대한 인도 문명을 되살리고, 과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족벌 엘리트와 부패 정치인들로부터 나라를 구할 청렴한 지도자로서 그를 평가하며 지지했다.

인도 카스트 계급 중 하위 계급 간치(상인) 출신인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구자라트주 지방정부 총리로 재임하면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놀라운 경제 성장을 달성했다. 2014년 연방정부 총리 당선 후 ‘Make In India’라는 모토로 농업과 서비스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인도에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해 제조업 생산을 40% 가까이 성장시킨 것.

모디 총리의 개혁 정책은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인도 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 결과 인도 경제는 2018년 회계연도에 7.2%의 GDP 성장률을 기록, 전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줬다. 작년 전 세계 주식시장이 대부분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과정에서도 인도 센섹스지수는 6% 상승하며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모디 총리의 총선 승리 영향으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매혹적인 투자처, 인도

인도 경제는 올해도 7%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이웃나라인 중국과 더불어 세계적인 인구 대국이지만, 고령화 추세가 뚜렷한 중국과 달리 청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매혹적인 성장국가이다.

특히 최근 인권 탄압 논란과 미국과의 무역 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과 비교할 때 기업 친화적이며 영어가 공용어인 민주주의 국가 인도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직 1인당 국민총소득이 7천달러 수준이지만,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많다.

인도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방법은 아직 직접 투자보다 관련 주식형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낫다. 낯선 현지 기업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거래 비용도 꽤 높다는 점에서 해외 계좌 개설을 통한 직접 주식 투자는 부담이 큰 편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투자 매니저가 관리하는 인도주식형 펀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0%대의 유형 평균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신흥시장 투자 상품의 특성 상 단기 투자에 따르는 변동성은 큰 편이다. 따라서 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얻으려 하기보다 향후 몇 년을 바라보는 장기 투자처로서 인도 경제의 미래에 꿈을 실어 보기를 권유한다.

 

 

 

 

 

 

 

 

최성호 애널리스트는...
현 우리은행 투자전략팀장
전 한국은행 외화자금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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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장 2019-07-26 14:45:18
인도 증시 요즘 개폭망인데 기사 올리는 타이밍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