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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 치매진단의약품 신약 도입 검토
케어캠프, 치매진단의약품 신약 도입 검토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9.07.2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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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대표이사 유광렬)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실시에 따라 다양한 치매진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해 현재 생산 판매 중인 치매진단 의약품인 비자밀(Vizamyl) 이외에 추가적으로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7년부터 치매국가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치매환자에게 전문용사를 파견하는 제도 등을 말한다. 그 일환으로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운영센터를 도입 및 확충하는 등 치매진단 및 관리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제조설비인 양성자 가속기(사진=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제조설비인 양성자 가속기(사진=케어캠프)]

케어캠프의 경우 GE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알츠하이머 진단 신약 ‘비자밀주사액’을 지난 2016년 도입하며 국내 치매 진단 방사성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치매를 발생시키는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PET 검사로 치매의 원인을 감별 및 진단이 될 수 있다. 아밀로이드 PET검사는 2012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서 상용화됐고 국내에는 2015년에 처음 도입된 신의료 기술로 허가를 받았다. 현재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인지장애의 원인을 감별 및 진단하기 위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다.

케어캠프는 이에 멈추지 않고, 베타아밀로이드와 함께 치매 진단의 핵심 타켓인 타우단백질을 진단하는 신약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은 뉴런 내에서 물질의 운반을 담당하는 운동단백질로 건강한 경우에는 뉴런의 활동을 지지하지만, 변형된 경우에는 알츠하이머 질환과 관련된 뇌병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어캠프 관계자는 “많은 제약사들이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치료제와 더불어 이를 감별하고 진단할 수 있는 진단약 및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케어캠프는 대형병원에 의료기기를 유통하는 병원물류 구매대행과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국내최고의 의료분야 솔루션회사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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